주택담보대출 금리 또 오르나

 
 
 
 
 
 
 

 

대출금리가 오르면서 이자 부담이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

기준 금리는 동결됐지만 시장 채권 금리가 올라서입니다 주요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 상단이 7%에 근접하면서 기준금리 동결 기조에 한숨 돌렸단 영끌 대출자들의 부담도 커질 조짐입니다 

 

20일 기준 KB국민 . 신한. 하나. 우리 등 국내 4대 은행의 주택받ㅁ보대출 변동 금리는 연 4.28~6.92% 수준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지난 4월 중순 (연 4.18~5.65%)과 비교하면 상단이 1.2% 포인트 넘게 올라갔습니다 5년간 금리가 고정되는 혼합형 최고 금리 구간도 4.12~6.24%로 4월 말보다 상단 기준 0.7% 포인트 가량 상승했습니다 4월만 해도 있었던 연 3% 주담대는 사실상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대출금리가 오르는 것은 예금 금리가 오른 것도 영향이 큽니다 예금금리 상승은 주담대 변동 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 금리를 끌어올리기 때문인데요 은행권 예금금리는 지난 4월 3.43%에서 지난 6월 3.69%로 계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현재 농협은행은 3.8%대 상품도 내놓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은행채 금리 상승세가 가파릅니다 5년물ㅇ의 경우 어제 기준 4.2%대를 기록했지만 지난 4일에는 4.3%를 넘겼습니다 4월에 기록한 연 저점인 3.81%와 비교하면 0.5% p 넘게 급등한 것입니다 

은행채 금리 상승은 금융당국의 유동성 규제 정상화가 1차 원인입니다 현금 확보를 위해 은행들이 채권 발행을 늘렸고 여기에 새마을금고 사태와 미국 채권금리 상승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 언제까지 오를까?

당분간은 계속 오름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무엇보다 현재 한국은행이 구준금리가 3.5%에 묶여잇는 상황에서도 시장금리가 계속 상승하고 있는 점이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따라 시장금리가 더 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미 연준과 한은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계속 열어두고 있는 상황에서 당장은 대출금리 인하 시그널을 찾기 힘들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 가계부채 증가

지난 6월 말 기준 은행 가계 대출 잔액은 약 1천62조 원으로 전달보다 5조 원이라 늘었습니다 특히 주담대가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한 달 새 1조 5천억 원 가까이 급증했는데요 연체율이 걱정입니다 

지난 5월 말 기준 5대 은행의 연체율을 0.4%로 2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았습니다  20대 이하 연체율이 0.44%까지 올라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도 나왔었죠 가계 빚 문제가 하반기 금융시장 최대 리스크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앞서 금융 당국도 하반기 연체율이 더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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