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신용품 판매 급증했다

 
 
 
 
 

대낮 도심에서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무차별 칼부림 사건이 잇따르면서 호신용품 수요도 급증하는 추세입니다 나도 당할 수 있다는 불안감 속에 범죄부터 자신을 지키려는 자구책을 찾는 셈입니다 
 
호신용품으로는 호신용 스프레이가 가장 많이 팔렸다고 합니다 그 외 경보기. 호신봉(삼단봉). 호루라기 등도 판매량 상위에 올랐습니다 전기충겨기. 너클(손가락에 반지처럼 끼운 금속 재질의 둔기)등 다소 공격적인 성양의 호신용품도 일부 판매되었습니다 유통업게 관계자는 불안 심리가 확산되면서 호신용품 수요가 반짝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눈에 띄는 점은 남성 주문자 수가 급증한 것입니다 11번가 통계를 보면 2월22일 부터 8월 3일까지 기준으로 남성 주문자가 263% 증가했고 여성주문자는 16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문자의 연령대별 비중은 40대 남성이 29% 가장 크고 50대 남성이 23% 그리고 30대 남성이 13%로 뒤를 이었습니다 

 

호신용 스프레이

 

호신용 삼당봉

 

호신용 경보기

 
 
 
 
전문가들은 호신용품을 구매하는 마음을 이해하지만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합니다

흉기를 든 범죄자에게 맞서면 피해를 더 키울 수 있다는 이유에서 입니다 큰소리를 치고 빨리 현장을 벗어나는 게 제일 좋은 방법이라며 범인들은 흉기 등을 소지하고 잇는데 거기에 맞대응하는 것이 피해를 확산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흉기 난동 대응 요령은 빨리 그 현장을 벗어나서 벽 뒤에 숨는다든가 나무판을 활용해 막는다든가 그런 식으로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피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대처 방안이라는 의미입니다

 

한편 경찰은 잇따르는 흉기 난동 사건과 살인 예고글 등으로 시민 불안이 확산하지 특별치안활동에 나서겠다고 선포했습니다 

✔ 초기 등 정당한 물리력 사용

✔ 흉기소지 의심자나 이상행동자에 관한 검문검색 실시

✔ 다중이용시설에 경찰 배치 위력 순찰 강화

✔ 온라인상의 살인예고글에 엄정 대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