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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손건강

악력이 약할수록 이런 질병에 노출된다

by 똥손댁 2024.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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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감소증 평가 지표 중 하나인 악력 측정값을 ‘절대악력’으로, 절대악력을 체질량지수로 나눈 값을 ‘상대악력’으로 정의하고 상대악력이 낮은 그룹부터 높은 그룹까지 4그룹으로 분류해 당뇨병 발병과의 관계를 분석했습니다.

그결과, 상대악력이 높을수록 당뇨 발병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결과는 남성보다 여성에서 더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이 나이, 운동, 음주, 흡연 등 다른 당뇨병 위험인자를 보정한 후에도 상대악력과 당뇨 발병률의 역상관관계는 동일하게 나타났는데요. 대규모 집단을 대상으로 수년간 추적관찰을 시행해 악력과 당뇨병 발병률 간 관계를 밝힌 첫 연구인 셈입니다다.

 

 

손아귀 힘인 악력도 건강을 측정하는 지표가 될 수 있습니다.

악력은 쉽고 빠르게 근육의 강도를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인데요. 주로 근감소증, 고혈압, 치매 등을 예측하는 평가지표로 악력을 측정하기도 합니다. 영국 글래스고 대학이 300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악력이 낮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혈관계 질환을 비롯해 암 위험, 사망률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악력으로 예측할 수 있는 질병을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

 

 

◇고혈압

악력이 낮으면 고혈압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연세대 연구팀은 제6기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대상자들을 악력별로 총 4그룹으로 나눠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악력이 가장 약한 그룹은 악력이 가장 센 그룹에 비해 고혈압 유병률이 여성은 85%, 남성은 약 2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악력이 인체 전반의 근력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이기 때문이라며, 운동이나 신체 활동 감소가 근감소로 이어지고 악력 약화로 나타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치매

악력이 좋은 사람은 뇌도 건강합니다. 영국과 호주 공동 연구팀은 악력이 높은 사람일수록 문제 해결 능력과 기억력, 그리고 추론 능력이 더 뛰어나다고 밝혔습니다. 상황에 대한 반응 시간도 더 빨랐다. 연구팀은 약력이 세다는 것은 근육의 감소가 적어 뇌의 서로 다른 영역을 연결하는 신경 세포의 섬유질 위축이 적다는 신호이기 때문에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연구진은 악력을 치매 조기 위험 측정 도구로 사용할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낙상

악력이 약할수록 낙상 위험도 크다. 분당서울대병원 연구팀에 의하면 낙상으로 부상을 경험한 사람의 악력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15% 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악력이 약하면 몸의 균형을 잡는 능력이 떨어져 낙상 위험이 커진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약한 악력은 손과 팔 근육 저하를 의미하므로 낙상 시 충격을 흡수하지 못해 골절로 이어질 위험도 큽니다.

 

◇악력 기르는 운동법

근육량을 늘리고 근력 운동을 꾸준히 하면 악력도 강해진다. 다음의 운동법을 따라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1. 바닥에 누워 양 무릎을 90도로 세운다.
2. 양손으로 한 손에 쥘 수 있을 크기의 공을 잡고 가슴 위에 놓는다.
3. 왼쪽으로 몸을 비틀면서 왼쪽 다리를 몸 쪽으로 들어 올린다. 이때, 다리보다 상체가 더 높이 올라오도록 신경 쓴다.
4. 오른쪽 팔꿈치에 왼쪽 무릎을 찍는다. 복근이 당기는 것을 느끼면서 이 자세를 3초간 유지한다.
5. 반대쪽도 똑같이 운동한다.

이 동작을 10회씩 3세트 반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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