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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뷰티

샤워할 때도 순서가 있다

by 똥손댁 2023.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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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일상 중 샤워는 없어서는 안 될 가장 기본이 되는 루틴입니다. 하루를 시작하며 혹은 일과를 마무리하며, 한 사람에게는 힐링 시간이 될 수도 있고 누군가에겐 억지로 하는 루틴이 될 수도 있죠. 게다가 사람마다 샤워 루틴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이들은 꽤나 많은 시간을 소요하는 아주 중요한 시간이 될 수도 있고, 혹은 아주 빠르게 필요한 부위만 씻는 ‘초간단’ 샤워를 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바디 브러시 & 빗질

먼저 샤워를 시작하기 전에 욕실에 들어가기 전부터 중요한 루틴이 있습니다. 사람마다 루틴이 달라질 수 있지만 먼저 솔이 달린 바디 브러시로 몸을 마사지해 혈액 순환을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샤워하기 전 머리카락을 빗는 것 역시 의외로 중요한데요. 침대에서 일어나자마자 아침에 샤워하는 사람이든 미세먼지와 각종 냄새가 묻은 채 일과를 마치고 곧장 욕실로 향하는 사람이든 샤워하기 전, 모발을 빗어줘야 함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아까운 머리카락이 우수수 빠지지 않으려면 빗질을 권장합니다.

 

물 온도 체크

몸과 머리카락을 부드럽게 만들었다면 이제는 물 온도를 맞추는 것이 필요합니다. 너무 뜨거운 물이 직접적으로 피부에 닿으면 얼굴은 물론, 두피와 몸 전체에 건조함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죠. 항상 미지근한 온도로 맞춘 뒤 따뜻한 샤워를 시작하세요.

 

샤워할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

샤워 순서는 개인마다 다르지만 미국 피부과 전문의 린제이 박사는 샴푸를 가장 먼저 하라고 권장합니다. 몸과 얼굴을 씻은 다음, 머리를 감는다면 샴푸, 컨디셔너, 린스 등의 유출물이 몸에 남을 수 있기 때문이죠. 또 얼굴에도 역시 모공을 막고 트러블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샴푸 순서를 가장 먼저 하는 것을 추천했어요. 샴푸 후에는 컨디셔너, 트리트먼트, 린스 등의 제품을 사용한 뒤 다음 루틴으로 넘어가기, 꼭 기억하세요

 

각질 제거, 제모의 순서?

린제이 박사는 각질 제거와 면도를 비누칠 전 하도록 권유합니다. 이유는 피부가 건조하거나 민감할 경우 바디 워시 후 건조해지기 전 물 칠만 한 부드러운 상태에서 해야 하는 것이 훨씬 피부에 이롭기 때문이죠. 각질 제거는 일주일에 한두 번을 권장했어요. 또한 각질 제거제를 바른 뒤 30초 동안 부드럽게 문지른 후 철저하게 헹궈야 함을 강조했는데요. 각질 제거제 종류는 개인마다 다르기에 각자 맞는 제품으로 사용하면 됩니다. 제모의 경우, 죽은 피부 세포를 제거한 후 하는 것을 추천했습니다. 각질 제거를 하지 않은 날이라면 물로 충분히 몸을 부드럽게 한 뒤 제모할 것을 권장합니다. 각질 제거와 제모 루틴을 끝마쳤다면 이제야 몸을 씻을 순서가 왔습니다. 몸의 구석구석, 손끝과 발끝까지 깨끗하게 씻으려면 스펀지 제품보다는 손을 사용하는 것이 더 위생적이라는 사실도 잊지 마세요.

 

세수는 언제 할까?

샴푸, 트리트먼트, 각질 제거, 제모, 바디 워시까지 마쳤다면 이제 세수를 꼼꼼하게 해 줄 차례입니다. 린제이 박사는 이중 세안을 중요시합니다. 클렌징 젤이나 오일로 1차 세안을, 이후에는 폼 클렌저 혹은 클렌징 워터로 2차 세안을 추천했어요.

 

샤워 후 관리

샤워 전부터 샤워 중까지 모든 샤워 루틴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샤워 후 관리입니다. 긴 샤워 후 보습은 수분 균형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죠. 물기가 완전히 말라 극도로 건조한 상태에서 로션을 바르는 것보다는 물기가 조금 남아있는 상태에서 로션을 듬뿍 발라 수분을 가둬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천연 오일뿐 아니라 시어버터, 히알루론산이 포함된 유분감이 있는 보습제로 피부를 보호하길 추천합니다. 건조하기 쉬운 입술에는 립 슬리핑 마스크를 추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처음과 같이 얼굴을 포함해 온몸 구석구석을 괄사나 마사지 도구를 활용해 루틴을 마무리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바디 브러시 & 머리카락 빗질➡  물 온도 체크➡샴푸 & 트리트먼트

각질 제거 & 제모➡바디 워시➡세수➡바디 로션 & 마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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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면 독이 되는 샤워 습관

 

 

 

 

가렵다고 때 밀기

겨울이 되고 나이가 들면 몸 이곳 저곳이 자주 간지러워 집니다. 이는 피부가 건조하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이런 피부의 신호를 건조함이 아닌, 내 몸에 각질이 많이 쌓였다고 오인해서 때를 밀게 되면 피부는 더욱 건조해집니다. 물리적인 자극으로 인해 피부를 보호해 주던 각질층이 떨어져 나가기 때문이죠. 때를 민 직후에는 피부가 매끈해진 것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보호막을 잃어버린 피부는 더욱 예민하고 건조해집니다.

 

 

 

 

장기간 동일한 샤워 타월 & 브러쉬 사용하기

오늘 샤워 툴을 한 번 싹 점검해보는 건 어때요? 샤워 타월과 브러쉬의 이상적인 교체 주기는 한 달에 한 번 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사용 후에는 꼭 세척해 두는 편이 좋다고 해요.

 

 

 

 

뜨거운 물로 샤워하기

쌀쌀한 날씨 때문에 평소보다 더 뜨거운 온도로, 오래 샤워하게 되죠. 따뜻한 물로 인해 혈액 순환도 잘 되는 것 같고 하루 종일 긴장하고 뭉쳐있던 몸도 풀어지는 기분이 드는데요, 하지만 이런 샤워법은 피부 건조증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피부에는 수분이 날아가는 걸 방지해주는 얇은 기름막, ‘지질’이 있는데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하게 되면 이 지질이 날아가게 됩니다. 때문에 피부 건조가 심해질 수 있어요. 전문가들은 샤워는 38~40도 되는 온수로, 10분 또는 15분 이내에 해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뜨거운 샤워기 물로 얼굴 샤워 하기

드라마나 영화를 보다 보면 고민이 있는 등장 인물이 가끔 샤워기에서 쏟아지는 물을 얼굴로 맞는 장면이 나오죠. 왠지 그렇게 물을 맞고 있음 고민이 풀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그 물이 뜨거운 물이라면 지금 당장 멈춰 주세요. 샤워할 때는 세수할 때보다 좀 더 뜨거운 물로 씻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렇게 뜨거운 물로 얼굴을 강한 수압으로 씻는다면? 위에서 설명한 대로 피부 지질이 사라져 결국 피부가 건조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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