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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손교육

올가을 추천도서😎

by 똥손댁 2023.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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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바람이 살랑살랑 불기 시작하니 책 읽기 더없이 좋은 시즌입니다😊

올가을 이런 책들은 어떨까요? 조금은 색다른 읽을거리를 찾고 계셨다면 여기서 하나 골라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음악으로 자유로워지다

류이치 사카모토의 첫 자서전이 약 10년 만에 재출간되었습니다 절판된 책을 찾아 헤맨 독자도 그를 애도하는 음악팬도 다시 그를 만날 수 있게 되었어요 그가 건강하던 시절 2007년부터 2009년까지 2년간 엔진 매거진에서 진행한 인터뷰를 정리해서 묶은 것으로 유치원 시절 피아노와 작곡을 접하고 이후 뮤지션. 배우. 사회운동가로 활약해 온 인생을 되돌아봅니다 

 

 

 

 

하세가와 요헤이의 도쿄 레코드 100

시티팝이 다시 인기를 끌며 일본 바이닐도 주목받게 되었습니다 뮤지션이자 디제이로도 활동하는 하세가와 요헤이가 애호가의 마음으로 추천작 100편을 골랐습니다 평론하는 책이 아니라 같이 듣기 위한 책이기에 중고 레코드 가게에서 1천 엔 내외로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는 음반을 골랐습니다 레코드점에서 유용한 일본어 회화 예시도 덧붙였습니다 

 

 

 

 

순도 100퍼센트의 휴식 

대도시의 사랑법으로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과 더블린 문학상 후보에 오른 소설가 박상영이 3년 만에 낸 에세이입니다 제대로 쉬는데 소질이 없는 박상영은 여행이라도 떠나야 일상에 쉼표가 생깁니다 광주. 강릉. 유럽. 뉴욕. 아티스트를 위한 가파도 레지던시에서 보낸 날들과 여행 예능 도전기가 담겨 있습니다 

 

 

 

 

이걸 내 마음이라고 하자

구관조 씻기기. 희지의 세계 저자 황인찬의 신작 시집입니다 현대문학상 수상작 이미지 사진을 포함해서 64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20대 시인을 대표하던 시인은 어느새 30대 중반이 되었어요  세상은 변하고 시인의 시선도 변화합니다 어려워진 시대와 그 안을 살아가는 알듯 모를 듯한 내 마음이 섬세한 언어로 담겨있습니다   

 

 

슬픔을 아는 사람   

"죽으면 다 끝나니까 하노이에 가서 반 꾸온 꼬년과 분짜를 한번 떠 먹어보고 죽자" 시인이자 영화인 유진목의 새 산문집은 유진목의 작은 여행이라는 부제처럼 베트남 하노이의 기억입니다 다만 즐거움과 소동이 가득한 다른 여행 에세이와 달리 살기 위해 회복하려는 작가의 노력이 담겨 있습니다 어떤 사람을 살고 싶을 때 살아야 할 때 여행을 떠납니다   

 

 

 

한여름 밤의 꿈 

셰익스피어 전집 출간 400주년을 기념해서 민음사가 셰익스피서 5대 희극 세트를 출간했습니다 셰익스피어의 대표희극 한여름 밤의 꿈. 베니스의 상인. 좋으실 대로. 십이야. 헛소문에 큰 소동을 감각적인 표지와 새 번역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번역은 평생 셰익스피어 연구와 번역에 헌신한 최종철 연세대 명예교수가 아든판의 운문적 특징을 살려 완성했습니다   

 

 

 

 

스틸라이프 

세계적 미술관에 가면 어김없이 정물화 앞은 한산합니다 미술사에서 저평가된 장르지만 정물이야말로 미술사를 관통하는 주제이기도 합니다 인물 사진의 대가로 불린 어빙 펜도 마지막에는 정물 작업에 매진했습니다 이 책은 예술과 문학에 나타난 정물에 몰입합니다 우리는 왜 정물화를 볼 때 편안함을 느끼고 작가는 왜 정물을 끝없이 탐구했을까

 

 

 

 

너무나 많은 여름이   

소설가 김연수가 2021년 10월 제주도에서 2023년 6월 창원까지 전국도서관. 서점에서 낭독회를 ㅇ려고 낭독하면서 고쳐 쓴 짧은 소설 20편을 묶었습니다 읽는 소설이 아닌 낭독하고 듣는 소설은 또 어떻게 다를까요 작품마다 그에 어울리는 음악을 골라둔 플에이리스트도 있습니다 소설의 한계를 넘어 다른 감각을 열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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