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동화 가든 짬뽕 순두부

 
 
 

강릉에 가면 순두부집이 정말 많아요
개인적으로 순두부를 좋아하진 않습니다ㅎㅎ 그래도 맘카페에서 나름 유명하길래 밥도 먹어야 해서 방문해 보았습니다 평일 날 오후 2시쯤  갔기에 대기가 별로 없을 거라 예상하고 편하게 갔습니다 
입구에 들어가면 바로 주차장입니다 주차 안내하시는 분이 있어서 빈자리 바로 안내해 주십니다 차는 금방 주차를 해서 바로 들어가면 되는 줄 알았으나...그게 아니었습니다 일단 대기 등록하고 카톡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정확하게 50분 이상 기다린 것 같아요😭😭
사실 제가 웨이팅은 웬만하면 피하는 일인입니다 평일 늦은 점심시간이라서 너무 쉽게 생각했는지 완전 당했습니다ㅋㅋ 파라솔 아래에서 주차장을 바라보며 엄청 오래 앉아 있었어요 
가페 윗층에 올라가서 대기할 수 있다는 방송 멘트가 나오던데 그 곳은 이미 만석이었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었으나 더운 공기는 피할 수 없었어요 50분 기다릴 거면 처음부터 다른 곳엘 가는 것이 현명합니다 저처럼 정신줄 놓고 기다리지 마세요 그날 더위를 먹었는지 아무 생각 없이 기다린 것이 후회됩니다ㅎㅎ 
 

 

 
드디어 순번이 되어서 들어갔습니다 
실내는 사람들로 들끓는 느낌이었습니다😬 테이블이 아주 밀도 있게 배치되어 있었어요 안내하는 사람은 없었구요 종업원들은 다들 바빠 보였습니다 그냥 보이는 빈자리에 가서 앉으니 나중에 와서 번호를 묻더라구요🤣
주문하고 오래 기다리지 않아서 식사는 나왔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순두부를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지...특색없는 느낌이었습니다 짬뽕 순두부 이름은 그럴싸한데 약간의 불향만 있고 그 외엔 너무 짰어요😭😭 짬뽕국물 같은 느낌도 별로 없었습니다 순두부 맛에 묻혀 버린 건지는 모르겠으나 차라리 노멀한 순두부가 낫겠다 싶었습니다 그러나 저와는 다르게 괜찮다고 평하는 저희 가족 멤버도 있었어요🙄
어쨌거나 웨이팅 긴 곳은 가지 말아야 했는데 시간이 너무 아까웠습니다~~ 다 먹고 뒤도 돌아보지 않고 바로 나왔습니다 가격은 만원 초반대였어요 순두부 좋아하는 분은 모르겠습니다만 저같이 순두부에 애정 없는 분은 가시면 후회합니다 다른 메뉴도 없어서 먹을 수가 없어요ㅎㅎ
무엇보다 여기 상호가 왜 가든인지 의아합니다 가든하면 고깃집이 떠올라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