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에 곰팡이가 피었다면?

 
 
 
 
 
 
 

 
 

마트에서 구매한 맛있는 싱싱한 귤입니다

 

겨울철 귤을 구입하면 요즘 마트에 귤상자 보통 3키로 내외로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요

한박스 구입하면 구석에 귤이 하루이틀만에도 곰팡이가 피는 경우를 종종 보게됩니다 그냥 보기엔 싱싱해 보이는 귤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곰팡이를 피할 수는 없더라구요😢 

 

곰팡이 핀 귤을 보면 골라서 버리기 급급했었는데요 곰팡이 예방책이 있다고 합니다 읭? 그래~? 진작에 알았으면 좋았겠지만 이제부터라도 알았으니 곰팡이 예방하러 갑니다ㅋㅋ 

 

 

윽...곰팡이 사진입니다

 

 

귤을 오래 보관하다보면 파랗게 곰팡이가 피고는 하는데요 일부만 곰팡이가 피었을 경우 씻거나 잘라낸 뒤 먹기도 하는데, 이는 잘못된 행동이다. 곰팡이가 보인다면 이미 귤 깊숙이 곰팡이균이 침투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귤에는 녹색곰팡이와 청색곰팡이, 후사리움 등과 같은 곰팡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귤은 다른 과일에 비해 속이 무르고 수분이 많아 이 같은 곰팡이가 깊은 곳까지 침투하기 쉽워요. 곰팡이가 핀 부분만 씻거나 잘라낸다고 해도 이미 곳곳에 곰팡이가 핀 상태일 수 있으며, 귤에 생긴 크고 작은 상처를 통해서도 곰팡이가 발생한다. 이렇게 곰팡이가 핀 귤을 먹으면 두드러기, 발진 등 알레르기 반응을 겪을 위험이 있습니다.

귤에 곰팡이가 생기는 걸 막으려면 세척해 보관하는 것이 좋아요. 귤을 씻으면 곰팡이 포자와 농약성분을 제거할 수 있는데요. 씻은 뒤에는 수분이 남지 않도록 잘 닦아 신문지를 깔고 보관하도록 합니다. 신문지는 습기를 잡는 데 도움이 된다. 귤을 밀봉해 보관하기도 하는데, 공기 흐름이 차단되면 알코올이 생성되고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보관 온도는 3~4도, 습도는 85~90%가 적당하다. 온도가 지나치게 낮으면 귤이 얼 수 있고, 반대로 너무 높으면 신선도가 떨어진다. 습도가 낮은 곳에 보관할 경우 귤 수분이 감소하고, 공기가 통하지 않는 곳에 보관하면 신맛이 강해질 수 있습니다.

귤에 곰팡이가 보인다면 주변 귤도 자세히 살필 필요가 있습니다. 곰팡이는 포자로 이동하기 때문에 귤 하나에 곰팡이가 피면 주변 귤에도 곰팡이가 필 수 있어서 곰팡이가 피지 않은 귤을 잘 골라내고, 마찬가지로 깨끗이 세척한 뒤 물기를 닦아 보관하도록 합니다. 약간의 번거로움으로 곰팡이를 막을 수 있다니 미리 손질을 한 번 해두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