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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손 사회

예상대로 한은 기준금리 동결

by 똥손댁 2023.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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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24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현행 연 3.50%인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했다 지난 2월. 4월. 5월. 7월에 이은 5 연속 동결이다 

금리를 올리기에는 최근 중국 부동산발 리스크로 소비. 투자가 위축될 수열가 있고 금리를 내리기에는 가계부채 증가와 원. 달러 환율 상승에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 이에 한은은 일단 금리를 동결한 뒤 상황을 지켜보자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해석된다

 

이창용 총재는 기자간담회에서 "금통위원 6명이 모두 당분간 최종금리를 3.75%로 인상할 가능성을 열어둬야 하는다는 의견을 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금통위원들이 미국 연방 준비제도의 통화정책 관련 불확실성이 높아진 점을 들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고 설명했다

그는 9월 연방고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결정에 따라 외환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 외환시장 변동성이 커지면 물가 변동성도 같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상황 봐서 적절한 대응이 필요할 수  있다 가계대출 증가세가 확대될지 유념해서 지켜봐야 한다는 점에서 금리 상방을 열어놓기로 했다   

       

그는 가계부채 증가를 긴축적 통화정책을 고수하는 요인 중 하나로 꼽으면서 부동산 문제를 직격 했다 가계부채가 지난 두 달 동안 예상보다 더 증가했다 금리가 내려갈 것이라는 기대 집값이 바닥이라는 인식 때문이다 금리가 지난 10년처럼 연 1~2%대로 낮아질 가능성은 한동안 크지 않다 낮은 금리로 갈 것으로 예상해서 돈을 빌려 집을 샀다면 상당히 조심해야 한다며 당부했다

 

미시적 대책을 통해 조정한 후 부족하다면 거시적인 정책도 생각하겠다 가계부채 상황을 연착륙시키는 것이 한은 총재가 된 이유 중 하나라고 했다 정부가 규제를 강화해도 가계부채가 늘어나면 금리 인상 등을 통해 대응할 것이란 의미로 파악된다 한은은 이날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에도 가계부채 증가여부를 향후 금리 인상을 결정할 때 고려할 요인으로 추가했다    성장률 최악의 경우 1.2%    한은은 이날 수정 경제전망을 통해서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올해 1.4% 내년 2.2%로 예측했다 올해 성장률은 지난 5월 전망치를 유지했지만 중국 경제 상황을 반영해서 내년 성장률 예상치를 0.1% 포인트 내렸다           

중국의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전망한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고 있다 회복이 더뎌질 것을 예상해 내년 성장률을 내렸다 중국 부동산 부진이 지속되면 우리 경제  성장률도 올해 1.2%까지 하락할 수 있을 것이다

 

중국의 고도성장 때문에 그동안 편하게 성장해 온 구조가 더 이상 작동하지 않는다 어렵더라도 구조조정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가야 하는 상황이며 단기적으로 성장률이 낮아 금리나 재정으로 보완할 상황이 아니라고 예측했다   
한은은 물가상승률을 종전과 같이 올해 3.5% 내년 2.4%로 제시했다 올해 경상수지는 5월 예상치보다 30억 달러 많은 270억 달러 흑자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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