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동화책 - 에밀리의 토끼인형

 
 
 
 

 
 

 
인생 동화책 있으신가요?😎
저희  인생 동화책은 바로 에밀리의 토끼인형입니다 
사실 이 책을 어릴 때 읽었던 것은 아니고요ㅎㅎ 아이 키우면서 책을 샀는데 그중에 한 권이에요 아이 키워보시면 아실 텐데요 같은 책을 정말 반복해서 읽어 주게 되는데요 읽어 주면서 제가 정말 반한 책입니다 이 책을 읽을 시기도 지났지만 버리지 않고 간직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핵심은 친구 만드는 법을 알려 줍니다 
육아를 하며 많이 부딪히는 질문 중 하나죠 뭐라고 해야 하나? 뭐라고 알려 줄까? 고민에 빠질 때가 많은데요 바로 그 질문에 명쾌한 답변을 주는 책입니다 에밀리가 알려주는 친구 만드는 법을 나는 그렇게 했었던가 생각하게 되는 부분입니다 
 
에밀리의 토끼인형
That Rabbit Belongs to Emily Brown
크레시다 코웰 글. 그림 
공경희 옮김 32쪽 웅진 주니어
 
꼬질꼬질한 회색 토끼인형 스탠리는 에밀리의 둘도 없는 친구다 어느 날 이들에게 여왕의 전령이 찾아와 황금 곰인형과 토끼인형을 바꾸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에밀리는 단번에 거절한다 <고맙지만 싫어요 이 토끼는 파는 물건이 아니에요 그리고 토깽이가 아니라 스탠리에요>
 
여왕은 군대를 보내 수없이 많은 새 장난감과 스탠리르 교환하지고 조르지만 에밀리가 또다시 거절하자 특수부대를 보내 토끼 인형을 훔쳐갔다 이를 알고 궁전으로 달려간 에밀리는 솜이 잔뜩 채워지고 입이 꿰매져 웃을 수 없는 스탠리와 울고 있는 욕심쟁이 여왕을 발견했다
 
에밀리는 새 황금 곰인형을 꺼내 여왕의 무릎 위에 앉히고 이렇게 속삭였다 <새 곰인형이랑 하루종일 놀아 봐요 밤에는 데리고 자고요 꼭 껴안아주고 모험도 많이 해요 그러면 여왕님에게도 스탠리와 같은 진짜 친구가 생길거에요>

 

몇 년 뒤에 스탠리와 에밀리에게 반가운 소식이 도착했다 황금 곰인형과 함께 웃으며 찍은 사진과 고마워라고 쓰인 여황의 편지였다 
 
친구를 만든다는 것은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게 아니라 함께 할 수 있는 것에 대해서 진심으로 애정을 가지고 시간을 같이 하는 것이라는 가르침을 준다 좋은 친구란 어떤 특정한 누구만이 되는 것이 아니라 나도 그리고 내 주변에 사람들도 얼마든지 멋지고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다는 메세지를 재미있는 이야기와 깜찍한 그림 속에 담았다 나에게는 친구의 의미에 대해서 친구로서의 나 자신에 대해서도 돌아보게 만드는 책이다👍 
에밀리의 토끼인형은 영국 네슬레 어린이도서상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작가 크레시다 코웰 
1966년 런던 출생의 영국의 아동 작가. 드래곤 길들이기 시리즈로 널리 알려져 있다 대학에서 영어와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다